지금 여기, 한수정
정원의 서랍
오대산을 걷다,
자연을 품다
오대산 순례길과 함께하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올가을, 백두대간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켄싱턴호텔 평창과 함께 ‘치유∙문화의 순례길’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다. 불교문화의 역사성과 자연생태 탐방을 조화롭게 잇는 이 순례길 중 2코스의 출발점은 바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들로만 조성된 국내 최초의 자생식물원으로서, 순례길과 연계해 숲과 자연을 한층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오대산 순례길 여권’을 받는 순간부터 작은 모험이 시작된다. 각 지점을 찾아 도장을 찍다 보면 자연·역사·문화가 한 코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순례길은 두 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먼저 1구간 ‘오대산 치유 순례길’은 천년의 시간 위를 걷는 길이다. 천년고찰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 오대산의 비로봉 그리고 깊숙한 산중 암자들까지— 오대산의 오랜 불교문화와 치유의 기운을 고스란히 품었다.



2구간 ‘오대산 문화 체험길’은 조금 더 다채롭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록·의궤 원본을 볼 수 있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보급 불교 유산이 가득한 월정사 성보박물관, 한강의 기원을 만나는 한강시원지 체험관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까지 이어진다.
탐방객들은 총 11개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를 하나씩 찍어가며 자신만의 순례길 여권을 채워 나간다. 도장이 찍히는 ‘탁’ 소리와 함께, 그날의 풍경과 순간들도 차곡차곡 마음에 남는다.

입장료 할인
실물 스탬프여권 소지자(동반 2인 포함, 최대 3인)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입장료 50% 할인
기간: ~ 2026.12.31.
완주 기념품 증정
1코스 / 2코스 / 전 코스 완주 탐방객에게는
완주 기념품 제공(제품 소진 시까지)
문의처 : 오대산 순례길 홈페이지 (odae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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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스탬프여권 소지자(동반 2인 포함, 최대 3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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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 2코스 / 전 코스 완주 탐방객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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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순례길과 연계해 숲과 자연을 한층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점토로 나만의 화분을 빚어보는 ‘조물조물 도자기 화분’, 초벌 머그컵에 자연의 이미지를 그려 완성하는 ‘식물을 담은 도자기 컵’, 그리고 향후 선보일 ‘옹달샘 탐정대–도전! 수생식물 수호작전’까지— 손으로 빚고, 색을 입히고, 직접 걸어보는 과정 속에서 자연을 향한 감각이 천천히 확장된다.



전 연령 대상 | 20분 소요
자생식물의 형태를 관찰하며 도안을 색칠해보는 프로그램!막상 시작해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식물의 디테일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짧은 시간에도 자연의 색과 선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왜 이 컬러링 체험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소확행 힐링 코스’로 사랑받는지 금세 알게 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가든샵에서 만날 수 있는 ‘희망나무 키링’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2025년 산청·영양·영덕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나무·참나무·단풍나무 등을 수집해 새로운 쓰임을 부여한 재생 굿즈다. 피해 지역의 산림조합과 협력해 확보한 나무는 사회적기업·청년기업의 손길을 거쳐 키링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무마다 서로 다른 결과 색을 그대로 살린 데다, 키링 뒷면에는 사용된 나무의 지역과 수종이 각인돼 있어 ‘숲이 남긴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손바닥에 들어오는 작은 키링이지만, 한때 숲의 일부였던 나무가 다시 일상의 오브제로 태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산불피해목 굿즈는 앞으로 사원증 케이스, 받침대, 정원용품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숲의 기억을 더 다양한 형태로 이어갈 예정이다.











